“지민 33억 신화, 뮤즈로 빛났다”…K팝 솔로 신기록→글로벌 역주행의 시작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 지민의 이름이 또 한 번 음악계를 흔들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가 스포티파이에서 단 420일 만에 33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 역사를 썼다. 이 기록은 한국어 앨범 중 가장 빠른 달성이며, 한국어 솔로 앨범 최초로 33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은 유일한 사례로 남았다.
‘뮤즈’의 기세는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선명했다. 9월 11일까지 집계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앨범 차트’에서 전주 대비 13계단이나 껑충 뛰며 50위에 올라섰다. 60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대기록과 더불어, 팬들의 끈질긴 스트리밍 열기가 전 세계 곳곳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뚜렷했고, ‘뮤즈’는 최근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앨범 차트’에서 무려 42계단 역주행을 이뤄내며 99위에 진입했다. 해당 차트 역대 가장 큰 상승률이라는 평가와 함께, 단일 K팝 솔로 앨범으로서는 52주 연속 진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더했다. 꾸준한 입소문과 압도적인 팬덤이 만들어낸 저력의 결과였다.
지민의 솔로 행보는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즈’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하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고, 34주 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앨범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지속적인 차트인과 전 세계의 깊은 호응은 지민의 독보적 위상을 증명한다.
무엇보다도, 2024년 7월 19일 공개된 ‘뮤즈’는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포티파이와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는 여전히 높은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뮤즈’는 한국어 앨범의 시장성과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또렷하게 각인시키는 한편, 지민만의 서사가 담긴 기록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