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만남 약속”…기안84·강남, 언어 오류 유쾌함→폭풍 케미 심화
환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기안84와 강남이 만난 순간, 집 안에는 따뜻한 커피 내음과 익숙한 농담이 번졌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짧은 어색함 대신 오롯이 진한 우정의 온기를 전했다. 강남을 위해 손수 준비한 사발 커피를 건네는 기안84의 모습은 생활의 소소한 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두 출연자는 만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금세 가까워졌다. 기안84는 자신이 이토 준지의 오랜 팬임을 털어놨고, 강남은 일본에서의 인맥을 자랑하며 "이토 준지 만나게 해줄게"라는 뜻밖의 약속을 내놨다. 강남이 실제로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동안, 기안84는 기대감과 긴장 사이에서 동공이 흔들리는 듯한 진지함을 엿보였다. 두 사람이 실제로 이토 준지와 연결될 수 있을지, 호기심은 점점 고조됐다.

한편 기안84는 요즘 각별히 힘을 쏟고 있는 일본어 공부법을 직접 공개했다. 한글로 적힌 일본어 단어장이 나오자, 강남은 농담 섞인 핀잔을 날리며 즉석 일본어 교습에 나섰다. 서로의 언어와 해석이 뒤섞이며 "형은 일본말을 모르고, 나는 한국말을 모르네"라는 명언이 나왔고, 방송은 어설픈 소통에서 빚어진 유쾌한 해프닝들로 가득 찼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이날 에피소드의 백미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기안84는 정성을 다해 대구탕을 요리하는 과정에서도 예측불가의 상황을 연출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료 등장에 당황하며 "못 먹겠다"는 솔직한 한 마디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렇듯 사소한 일상의 가벼운 실수 속에서도 두 출연자의 따뜻한 케미와 인간미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기안84와 강남, 두 남자가 펼치는 리얼리티의 진솔함과 톡톡 튀는 에너지는 7월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그 전모가 공개된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개성과 일상을 꾸준히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선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