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1,067억 돌파”…삼성전자우, 장중 2%대 상승세
삼성전자우가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39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23%) 오른 64,200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067억 1,7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삼성전자우는 시가 63,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64,2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63,100원까지 내려가며 1,100원의 등락 폭을 나타냈다. 총 1,673,855주가 거래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우는 시가총액 52조 3,040억 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34배를 기록해 동일업종 평균치인 12.83배를 상회하고 있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3.87% 상승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74.73%에 이르렀고, 배당수익률은 2.25%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함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전세계 IT·전자 부품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우선주에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단기 가격부담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우에 대한 외국인 보유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시장 내 우호적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글로벌 금리 상황과 실적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및 중기 주가 흐름에 변수는 남아 있으나, 업황 개선 국면에서의 배당수익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