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XRP 3.5달러 주목”…리플 견조 성장과 불질라 열기, 가상자산 시장 양극화
현지시각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리플(XRP)의 가격이 2025년 3.20~3.50달러대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에 신흥 밈코인 불질라(BullZilla·BZIL)의 단기 급부상과 맞물려, 두 자산이 각각 ‘안정’과 ‘파괴적 투기’라는 양극화된 투자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코인 투자자 및 블록체인 업계에 직접적인 파급력을 예고하고 있다.
현지 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에 따르면 XRP는 11월 8일 기준 2.31달러에 거래됐으며, 1년 동안 334% 급등해 과거 최고가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시가총액이 1,396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XRP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결제 인프라 실사용을 확장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Ripple)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통합과 기관 제휴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2025년 상반기 3.5달러 돌파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Ethereu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불질라의 등장은 가상자산 시장 내 새로운 변곡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질라는 가격 자동 인상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시브 프라이스 엔진, 최대 70% 연이율(APY) 스테이킹, 대규모 소각 정책 등 공격적 토크노믹스를 도입했다. 프리세일 9C 단계에서 1백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보유자 3,500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투자 열기가 거세다.
시장 분석가들은 “불질라의 최대 3,941% 수익률 전망은 투기적 속성이 매우 강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밈코인 시장에서는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 난립으로 단기 급등락이 심화되는 추세다. 한 전문가는 “실체가 불분명한 자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큰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 같은 주요 외신도 “제도권 블록체인과 새로운 밈코인 간의 양극화가 가상자산 신뢰와 시장 유동성에 복합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환기했다.
시장에서는 리플이 검증된 블록체인 기반과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 모델을 유지하는 반면, 불질라는 공격적 토크노믹스와 유동성 확보 전략으로 단기 투자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과 변동성은 투자자 심리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며, 진입 전 내재가치 검증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앞으로 두 자산의 괴리와 투자 시장의 균형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