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내년 사업운 꽃피다”…귀묘한 이야기, 칼끝 눈빛→예언 속 웃음 물결
한영의 표정은 설렘과 기대, 그리고 미묘한 긴장으로 가득 찼다. 해맑은 농담과 따뜻한 시선이 오가던 스튜디오는 순간 왕산보살의 촌철살인 한마디에 진중한 공기가 감돌았다. 낯설지만 익숙하게 다가온 한영의 야망은 예언의 시간이 펼쳐질수록 한층 더 선명하게 부각됐다.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13회에서 한영은 김수찬과 함께 특별한 손님으로 등장했다. 출연에 앞서 한영은 “지난 방송에서 신랑 박군이 사업 잘 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저를 꼽았더라. 그래서 오늘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웃으며 속 마음을 전했다. 장난스럽게 시작된 인사는 곧 왕산보살의 깊은 통찰로 이어졌다.

왕산보살은 한영의 운명을 ‘여자답지만 남자의 배포가 있다’는 말로 풀어내며 여러 현장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서 “입체적인 기질에 욕심도 많고,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용기와 도약이 느껴진다. 각각의 시도마다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칼 같은 성향이다”라고 꼼꼼히 설명했다. 이에 한영은 “어떻게 이렇게 잘 맞히실 수 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적중률 높은 진단에 스튜디오 곳곳에서 환호성이 퍼졌다.
두 번째 예언자로 무대에 나선 천명도사 손노아 역시 한영의 내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6월에서 8월 사이, 한영이 새로운 사업 분야 혹은 기존 아이템의 확장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과 함께,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붙들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출연진은 모두 한영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손뼉으로 화답했다.
풀이가 이어질수록 한영은 자신감이 넘치는 너스레를 잊지 않았다. 본인의 사주 풀이 결과에 만족하며 “오늘 선택, 탁월했다”고 거침없이 말했고, 곁에서 이국주는 “친하게 지내자”며 웃음을 더했다. 그 모습에 스튜디오엔 도전과 응원의 에너지가 한가득 번졌다.
이날 방송에는 천신애기 이여슬, 벼락대신 신경순, 명화당 함윤재, 왕산보살, 연꽃도령 오혜빈, 천명도사 손노아 등 각기 다른 배경의 무속인들이 ‘부정’이라는 심오한 주제로 다채로운 해석을 펼쳤다. 각 인연을 향한 조언과 촌철살인의 풀이마다 신비로움과 따뜻한 공감이 동시에 스며들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한영의 눈빛에는 성공에 대한 희망과 약간의 두려움, 기대라는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오가는 사주 풀이의 현장은 마지막까지 설렘과 긴장,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귀묘한 이야기’ 13회는 26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SBS Life에서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단숨에 펼쳐질 기묘한 운명의 흐름을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