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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F+I 전략 본격화”…이성해, 철도공단 정책 이행 TF 출범 선언
정치

“TGF+I 전략 본격화”…이성해, 철도공단 정책 이행 TF 출범 선언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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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정책의 실행력 강화를 둘러싸고 국가철도공단과 이재명 정부가 맞붙었다. 이재명 정부의 ‘진짜 성장 3대 전략’ 이행 여부가 철도 분야에서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6월 30일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 정책 이행 전담팀(TF)’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기술(T), 성장(G), 공정(F), 혁신(I)’ 등 TGF+I 전략에 집중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TF는 기술 도약, 모두의 성장, 공정 생태계, 혁신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조직된다. 공단은 각 전략별 정책과제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했으며, 본부장(상임이사급)을 팀장으로 배치하고 처·부장급 간부를 팀원으로 참여시켜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과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내외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공단 측은 자문단을 통한 대외 소통 강화와 협력 체계 확립이 TF 운영과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정책과제 발굴과 국정과제 연계, 실행계획 수립 및 점검이라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향후 다양한 국가 전략과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날 “이재명 정부 정책 이행 TF는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철도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TF가 가진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의 진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TF 출범이 실제 성장 동력 확보와 철도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 과제의 실행력이 현장에서 얼마나 구현되는지, 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지에 대한 평가가 뒤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 TF 운영 성과에 따라 관련 정책의 추가 보완과 확산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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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국가철도공단#이재명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