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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역대급 유머러스”…이동진 평론가 한마디→기대 심장 뛰는 예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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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역대급 유머러스”…이동진 평론가 한마디→기대 심장 뛰는 예매 열기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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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가 언어로 빚어낸 한 줄 평은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궁금증의 문을 더욱 환하게 열었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깊은 통찰에 유머러스함이 더해졌다는 찬사가 더해지자, 관객들의 설렘이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 작품이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특별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어쩔 수 없다고 내세우는 자들이 만들어낸 실낙원의 통렬한 순환"이라는 묵직한 한마디로 '어쩔수가없다'의 세계관을 함축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대해, 기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유머러스하며, 연출과 촬영, 편집, 미술, 연기까지 제작진과 배우들이 능력을 한껏 발휘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제작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 부은 흔적이 영화 곳곳에서 살아 숨 쉰다는 진심 어린 평가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CJ ENM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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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와 박찬욱 감독이 함께 하는 '어쩔수가없다' 언택트톡 행사가 22일, 23일 양일간 CGV 극장에서 열린다. 행사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 제작된 엽서가 증정되며, 언택트톡 전용 영상 해설과 대담이 영화 상영 직후 해당 스크린에서 단독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이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만수(이병헌)가 가족과 집,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돌입하는 팽팽한 이야기를 담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보일 예정인 이 작품은 아직 언론 시사가 열리지 않은 만큼 베일에 가려진 서사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매 관객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 흥행 청신호까지 켜졌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영역 확장이 예고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4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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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어쩔수가없다#이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