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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연구개발 예산 혁신의 길을 제시하다”…예측 가능성 강화→R&D 생태계 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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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연구개발 예산 혁신의 길을 제시하다”…예측 가능성 강화→R&D 생태계 도약 전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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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가 연구개발(R&D)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 이정표를 마련할 조짐이다. 이 위원회는 내년 국가연구개발 예산 편성 방향을 심의하며,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 시스템 도입 논의에 나섰다. 백년대계를 겨냥한 이번 움직임은, 과학기술 발전의 본질적 기초인 연구예산의 안정성과 체계적 배분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일깨운다.

 

정책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이들은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작년 감축 기조에서 전환돼, 기초연구 투자 확대와 연구 생태계 복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청년 과학기술인재 지원도 구체적 요구로 부상했으며, 최근 R&D 예산 감축에 따른 불안정한 연구환경을 해소해 정부 정책 신뢰 회복이 긴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내실있는 예산 심의를 위해 정책결정의 심의기간을 늘려 과학기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정기획위, 연구개발 예산 혁신의 길을 제시하다
국정기획위, 연구개발 예산 혁신의 길을 제시하다

이에 대해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인공지능 3대 강국 실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튼튼한 연구개발 생태계 기반의 예측 가능한 투자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전략적 투자에 집중할 필요성이 힘있게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정책의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수렴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자료: 국정기획위원회, 2024년 6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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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연구개발예산#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