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 오퀴즈 정답 공개”…앱테크 활용 늘며 소소한 재테크 ‘각광’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재테크인 앱테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9월 15일 OK캐쉬백이 공개한 ‘오퀴즈’의 11시 문제와 정답이 화제가 되면서, 일상 속 작은 수익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는 앱테크가 출석 체크, 설문조사, 쇼핑 리워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어 일상 경제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오퀴즈 11시 문제의 정답은 각각 “1000”과 “핫딜”로, 정답을 맞히면 OK캐쉬백 포인트를 바로 적립할 수 있는 방식이다. OK캐쉬백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를 제공하며,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앱테크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출석이나 게임, 퀴즈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 또는 현금성 보상을 얻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업계는 앱테크 시장 확대 배경으로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의 성장 등을 꼽고 있다. 앱테크는 부담 없이 실행할 수 있는 데다, 적립 포인트로 쇼핑이나 공과금 납부 등 실제 생활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한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앱테크 활성화 흐름이 2030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사용자의 서비스 선택 기준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단일 리워드 서비스에서 벗어나 금융·헬스케어 등과 융합한 복합 앱테크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 역시 포인트 경제 등 디지털 자산 거래의 안전장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의 투명성 강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단순적립형 서비스와 달리, 최근 앱테크가 이용자 데이터 분석, 맞춤형 혜택 제공 등 고도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액 재테크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관련 생태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포인트 과세,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 신뢰성 등 여러 이슈와 맞물려 일상 금융 서비스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