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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코뼈 골절…사랑은 비를 타고” 막공 앞 무대 교체→팬·관객 안타까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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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코뼈 골절…사랑은 비를 타고” 막공 앞 무대 교체→팬·관객 안타까움 번진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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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습부터 관객과 함께 울고 웃었던 펜타곤 후이의 무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막을 내리는 마지막 순간을 눈앞에 두고 예기치 못한 이별의 소식이 전해졌다. JTBC ‘뭉쳐야 찬다4’ 촬영 중 입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후이는 마지막 공연에 끝내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관객의 기대와 배우의 간절한 마음이 엇갈린 이 무거운 아쉬움은 무대와 객석 모두에 깊이 스며들었다.

 

각각의 표정과 숨결이 살아있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측은 SNS와 예매처를 통해 후이의 캐스팅 변경을 공식적으로 안내했다. 당초 동현 역으로 7월 1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후이가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김종현이 마지막 무대를 책임지게 됐다. 제작사는 “갑작스런 상황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후이 배우의 진심 어린 사과와 마지막 무대에 오른 김종현 배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 및 변경은 7월 11일 오후 5시까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기다려준 관객들에게는 무대 바깥의 안타까운 사정까지도 따뜻하게 품는 배려가 이어졌다. 후이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예기치 못한 부상과 활동 중단 소식으로 팬들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돼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두가 손 꼽아 기다리던 막공의 아쉬움이 짙게 남은 가운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3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깊은 여운 속에 마침표를 찍는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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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사랑은비를타고#펜타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