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외국인 지분율 9.38%”…코스닥 시총 34위 유지하며 매출 성장세
6월 27일 루닛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9.38%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9분 기준, 루닛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5만2,700원을 나타냈다. 시가는 5만1,3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5만4,3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37만6,000주, 거래대금은 199억 원에 달한다.
루닛의 전체 상장 주식 수는 약 2,914만 주, 이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273만 주로 집계됐다. 전일(6월 26일) 외국인은 1만4,340주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만9,000주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주가는 3만1,000원에서 8만5,800원까지 오르내리며 넓은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루닛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92억 원, 영업손실 207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순이익이 흑자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07.62%로 집계됐다. 주가 BPS는 5,914원, PBR은 8.91배로 나타났으며 배당금은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탄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기업의 영업 손실이 지속된 점은 투자자에게 경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루닛이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단기적으론 실적 변동성에 따른 주가 등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실적 흐름과 수급 동향이 루닛의 코스닥 내 입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