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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수소 인프라 확장”…경기도 수소충전소 12곳 체계 구축→친환경 대중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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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수소 인프라 확장”…경기도 수소충전소 12곳 체계 구축→친환경 대중화 박차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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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평택 모곡에 신규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성공적으로 개소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2022년 평택 월곡 첫 충전소 개소 이후 도내 상업용 수소차 충전소는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신규 시설은 특히 4기의 충전기를 동시 운용,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 급속 충전을 지원함으로써 대중교통 내 수소차량 확대의 기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 등 5개 지역에 추가 상업용 수소차 충전소를, 화성 등 4곳에는 승용 수소차 충전소를 신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내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60곳으로 확대하는 중장기 청사진도 제시됐다. 이는 충전 인프라가 수소전기차 보급의 절대적 전제임을 반영한 정책 기조로 풀이된다. 2024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소차 등록대수는 3만대를 돌파했으며, 상업용 운송 부문에 대한 수소 모빌리티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용차 수소 인프라 확장
상용차 수소 인프라 확장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정한규 과장은 "수소충전소 확충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있어 핵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질 개선, 운송 산업 친환경화 등 사회적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국적 인프라 확장이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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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소충전소#수소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