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1,073억 원”…광주은행, 이자이익 둔화에 2분기 실적 하락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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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4,513억 원, 815억 원으로 3.7%, 7.1% 줄었고, 이자이익 둔화 등 수익성 악화가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 하락이 업계 전반의 금리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4일 JB금융지주는 자회사 광주은행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하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미만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자이익의 둔화가 수익성 차감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광주은행뿐 아니라 지주사 전체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이자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대내외 경기 변동성도 커진 상황에서, 광주은행의 3분기 실적과 JB금융지주의 전략 수정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JB금융지주는 실적 개선을 위한 추가 전략 마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금리와 경기 변화, 업계 경쟁상황 등이 광주은행 및 JB금융지주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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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jb금융지주#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