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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가 1.85% 상승”…시가총액 7조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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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가 1.85% 상승”…시가총액 7조원대 회복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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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테크 업계 시가총액 대형주인 카카오페이가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85%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오른 5만52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만4200원에서 출발해 일중 저가 5만4000원, 고가 5만53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거래량은 44만3964주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시각 거래대금은 242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7조4588억원을 기록해, 전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75위에 자리했다. 업계에서는 대형 금융 플랫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에 따라,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대표 종목이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577.14배로 같은 업종 평균 PER(28.73배)에 비해 수직적으로 높은 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카오페이 PER이 고평가 양상을 지속하면 중장기 조정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성장 기대감과 수익성 변화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1.32% 상승에 머물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카카오페이 보유 주식수는 3667만1557주로 확인됐다. 전체 유통 주식수(1억3512만2452주) 대비 27.14%의 소진율을 기록, 해외 자본의 견조한 유입세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내 빅테크·핀테크 종목 간 성과 비교와 함께 실질적인 영업이익 회복 동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피어 그룹의 수익성 회복 여부, 시장 밸류에이션 조정 흐름이 국내 핀테크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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