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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입소문 폭발 70만 관객 돌파”…김규리 몰입과 열기→끝없는 추천 릴레이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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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힘과 권력을 둘러싼 강렬한 이야기, 영화 ‘신명’이 관객 7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를 흔들었다. 김남균 감독이 연출하고 김규리가 신들린 몰입감으로 이끈 작품은 개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저예산이라는 한계를 담담히 뛰어넘어, 관객들의 진심어린 입소문과 반복 관람이 흥행의 바람을 일으킨 결과다.
특히 3주차에 접어든 무대인사 현장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에 쏟아진 관심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많은 실관람객들이 극장을 나오며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사회적 질문을 건네는 영화였다”, “엔딩 크레딧에서 박수를 보냈다”는 감동 어린 후기를 전하며 지인들에게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신명’은 권력을 욕망하는 여인 윤지희와,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좇는 기자의 팽팽한 대립을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김규리의 집중도 높은 연기와 현실을 뚫는 메시지는 오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입소문을 넘어선 진정성,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뜨거운 연대가 흥행 신드롬의 뿌리가 됐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엘리오’가 차지했으며, ‘드래곤 길들이기’, ‘28년 후’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신명’은 각종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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