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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 대폭등”…DB하이텍, 투자심리 회복에 코스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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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 대폭등”…DB하이텍, 투자심리 회복에 코스피 강세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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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DB하이텍 주가가 장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6일 오후 2시 15분 기준, DB하이텍(코스피 000990)의 주가는 57,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52,200원)보다 5,300원 오른 수치로 10.15%의 급등세다. 이날 주가는 시가 53,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고가 58,300원, 저가 52,250원을 오가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도 1,036,02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77억 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DB하이텍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조 5,618억 원으로 152위에 올랐다. 최근 코스피 반도체 업종 평균 PER은 12.63배로 나타난 가운데, DB하이텍의 PER은 이보다 낮은 11.27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DB하이텍 상장 주식 4,439만 주 가운데 1,298만 주를 보유, 지분율이 29.24%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종목별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코스피 반도체 업종도 3.68% 상승해 업황 회복세가 현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B하이텍의 배당수익률은 2.14%로, 안정적 투자 매력도 부각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과 함께 기관·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팹리스·파운드리 기업 전반에 투자심리가 완만히 개선되는 분위기”라며 “주요 반도체 주식의 실적과 시장 전망이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라고 말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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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