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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외국인 소진률↑”…진원생명과학, 시장 약세 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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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외국인 소진률↑”…진원생명과학, 시장 약세 속 상승세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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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가 최근 개별 종목의 등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이 시장 약세 속에서 독주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9월 23일 오후 2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서 전 거래일보다 3.56% 상승한 2,470원에 거래 중이다. 당일 시가 2,385원에서 출발해 고가 2,650원, 저가 2,330원 사이에서 변동 폭을 키웠으며, 거래량은 1,810,832주, 거래대금은 45억 6,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은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6%로 하락 곡선을 그린 데 반해, 진원생명과학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회사는 이날 2,122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내 724위에 위치했으며, 유통주식 수는 약 8,541만주, 외국인 보유 주식은 709만주로 외국인 소진률은 8.31%에 달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투자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활동이 맞물리며 진원생명과학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 비율 확대와 활발한 거래량이 단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산업별 실적과 현장 임상 데이터에 따라 등락폭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와 코스피 시장 관계자 역시 제약바이오 중소형주의 단기 급등 현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필요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 대책 강구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성장 기대주에 대한 기관의 집중 매수세가 일찍부터 형성된 반면, 국내 시장은 종목별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진원생명과학 등 개별 종목들의 거래강세 현상이 중장기 바이오 산업 구조 개선에 어떤 신호를 보낼지 주목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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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