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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20경기의 상징”…임상협, EOU컵 홍보대사 위촉→청소년 스포츠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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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20경기의 상징”…임상협, EOU컵 홍보대사 위촉→청소년 스포츠 새 희망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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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경기. 임상협이 남긴 숫자는 기록을 넘어 묵묵히 달려온 세월의 힘이다. K리그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성실했던 임상협이 이제는 국제 청소년 축구무대의 안팎을 밝히는 얼굴로 나선다. 2025 서울 EOU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의 홍보대사가 된 임상협의 위촉에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전해질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짙게 깃들었다.

 

서울 EOU컵 조직위원회는 임상협의 열정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그동안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채 팀의 중심을 지킨 임상협은 2011년 데뷔 이후 K리그에서만 420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보여준 태도는 후배 청소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K리그 420경기 임상협 위촉”…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선정 / 연합뉴스
“K리그 420경기 임상협 위촉”…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선정 / 연합뉴스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8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각국 대표팀이 참가, 그라운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함께 공유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한편, EOU컵 전 경기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돼 국내 축구팬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임상협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친환경 가치와 스포츠 정신을 함께 나누는 대회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많은 이들의 성원과 꿈이 뿌리내릴 서울의 그라운드 위에서, 임상협은 지난 세월처럼 조용한 빛을 낸다. 2025년 9월, 청소년 선수들의 열정이 미래로 이어지는 경기장은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 모든 경기는 공식 유튜브 중계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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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서울eou컵#청소년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