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1,021억 흑자 전환”…한화솔루션, 매출 성장에도 전망치 26.9% 하회

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21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1,122억 원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화솔루션이 발표한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3조1,1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5%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 집계 증권사 예상치 평균(1,396억 원) 대비 26.9% 낮은 수준에 그쳤다.

순손실 규모는 1,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손익 구조는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다. 회사 측은 분기별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의 실적 반등세를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가 변동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또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경우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망치 하회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실적 개선 방안으로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의 실적 회복 추이와 경영 전략 변화가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한화솔루션의 추가 실적 회복 여부와 주가 반응에 더욱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