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출산 신의 틈”…조유리, 무아지경 연기에 강애심 울컥→숨멎 후반부 궁금증 폭발
밝은 농담으로 시작된 이유 있는 설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3'의 리액션 영상에서 조유리는 김준희 역할로 출연한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는 장면을 강렬하게 떠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남겼다. 현실에서 엄마에게 여러 조언을 듣고, 스스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던 조유리는 "그냥 무아지경으로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벽을 긁으며 몰입한 순간을 솔직히 풀어놨다.
강애심 역시 장금자 캐릭터를 통해 출산 경험자의 시선으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묘사했다. 강애심은 실제로 배에 힘을 주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 본능에 사로잡혔지만, 게임의 긴박한 설정 탓에 이를 참아야 했다며, "여러 번 NG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소리를 내면 술래에게 들킬까 두려웠다"는 말로, 연기와 긴장감 사이의 밀도 높은 집중을 강조했다.

이날 리액션 영상 내내 조현주 역의 박성훈은 장금자가 탯줄을 끊던 순간을 언급하며, 캐릭터의 심리와 스토리의 잔혹함을 동시에 짚어냈다. 금자의 은장도가 생명을 살리는 도구에서 돌연 비극의 매개가 되는 아이러니가 휘몰아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애심은 "아이를 살려야 하는 본능이 순간적으로 나왔다"는 사실에 자신의 진심을 더했다.
조유리는 "뒷이야기는 더 파국"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심리적 대비를 주문했고, 강애심은 금자와 준희가 아이와 함께 무사히 살아남을지 의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는 지난달 27일 1회부터 6회까지 전 세계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