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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일출 전 움직인 이유”…싱어게인4 녹화장 풍경→차분한 아우라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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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일출 전 움직인 이유”…싱어게인4 녹화장 풍경→차분한 아우라로 궁금증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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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새벽 공기를 헤치고 움직였다는 임재범의 문장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졌다. 도시의 분주함이 시작되기 전 깊은 집중을 품은 채 촬영장에 들어섰다는 그의 고백은 담담한 목소리로 현장에 흐르는 긴장과 기대를 전했다. 잠에서 막 깨어난 새벽, 스스로 빚어낸 평온한 에너지 덕분에 촬영장조차 잠시 숨을 고른 듯 차분함이 맴돌았다.

 

임재범은 긴 머리를 단정히 묶은 채 소매가 가볍게 걷힌 하얀 셔츠로 단아함을 더했다. 카메라 밖 어딘가를 조용히 응시하는 깊은 표정은 그 자신만의 고요한 세계를 함축한다. 주위에서 스태프와 제작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임재범의 존재감은 그 어떤 소란에도 물들지 않는 또다른 흐름의 축을 이뤘다. 손에 쥔 대본 대신 그의 앞에는 자기를 비추는 침묵과 진중한 시선만 남아, 현장을 더욱 의미있게 채웠다.

가수 임재범 인스타그램
가수 임재범 인스타그램

임재범은 스스로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전하며 “오늘은 일출전에 움직여서 jtbc에 도착 빡빡한 촬영 일정이지만 유쾌하게 녹화 진행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직접 전한 이 말 한마디에는 오랜 시간의 내공과 진솔한 마음,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잃지 않은 밝음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촘촘한 녹화 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키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현장에도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임재범의 소식에 팬들은 오랜만에 들려온 진중한 분위기에 반색했고, “싱어게인4 더욱 기대된다”, “녹화 힘내시라”, “늘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댓글마다 그의 담백한 에너지, 그리고 특유의 침착함을 추억하는 이야기가 이어져 따뜻한 공감이 번졌다.

 

계절이 무더위에서 선선한 기운으로 바뀌는 9월, 임재범이 전한 근황과 침착한 에너지는 음악 팬들의 마음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파문을 남겼다. 오랜 세월 내공으로 다듬어온 태도가 더욱 단단해져 빛을 발하며, 다시 한번 그의 존재 이유를 새삼 느끼게 했다.

 

임재범이 출연하는 ‘싱어게인4’는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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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싱어게인4#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