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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러브홀릭 명곡을 새 감성으로 적시다”…첫사랑 엔딩, 청량 보컬→영화 설렘에 스며든 소녀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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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러브홀릭 명곡을 새 감성으로 적시다”…첫사랑 엔딩, 청량 보컬→영화 설렘에 스며든 소녀 감성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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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햇살처럼 투명한 츄의 목소리가 영화 ‘첫사랑 엔딩’의 로맨스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었다. 러브홀릭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 ‘러브홀릭’이 츄의 손길을 만나 청량한 감정의 물결로 다시 태어난 순간, 음악 팬들과 영화 팬들은 한 번 더 첫사랑의 설렘에 가슴을 적셨다. 익숙하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멜로디와 츄만의 밝은 에너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이번 곡은 지난 2003년 처음 세상에 나온 러브홀릭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러브홀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이다. 츄는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긍정적인 분위기로 원곡이 지닌 서정적이면서도 아릿한 감성을 색다른 빛으로 들려주었다. 슬프면서도 사랑스러운 노랫말이 츄의 맑은 음색에 실려 경쾌하게 흐르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애틋함을 남겼다. 세 번째 미니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 이후로 다시 음악 팬들 앞에 선 츄는, 이번 신곡으로 자신의 음악적 성장과 깊어진 정서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가수 츄 인스타그램
가수 츄 인스타그램

영화 ‘첫사랑 엔딩’은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련함과 이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츄의 섬세한 노래 감정이 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사랑의 다각적인 감정을 포근하게 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츄는 이전 활동에서 늘 긍정과 사랑으로 대중에게 다가갔고, 이번 곡에서도 본인만의 따뜻한 목소리로 첫사랑의 풋풋함과 슬픔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경쾌하고 감미로운 선율 위로 얹힌 츄의 성장, 그리고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은 원곡이 담고 있던 서정미와 맞물려,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냈다. 음악 팬들은 츄의 변화와 성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음악적 시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츄가 노래로 감성을 더한 영화 ‘첫사랑 엔딩’과 컬래버 곡 ‘러브홀릭’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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