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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연평해전 용기 계승 의지”…국민의힘, 북 도발 속 한국 바다 수호 강조→안보 여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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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연평해전 용기 계승 의지”…국민의힘, 북 도발 속 한국 바다 수호 강조→안보 여론 주목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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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가 지난 26년을 지나 다시 한 번 바다 위에 그날의 기억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1연평해전 26주년을 맞은 15일, 그 용기와 희생이 여전히 이 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의 승리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현재진행형’임을 말하며, 북측의 지속적 도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수호의 임무는 변함없음을 조망했다.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장병들은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지켰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까지 노골적인 북한의 도발이 잇따랐으며, 총성이 멎은 지금도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어지는 북측 도발의 흐름 위에서, 대한민국 장병들의 결기는 변하지 않았고, 그 용기와 헌신 역시 잊히지 않고 있음을 그는 재차 강조했다.

김용태, 연평해전 용기 계승 의지
김용태, 연평해전 용기 계승 의지

이어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유를 지키는 일,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우리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안보를 둘러싼 국민적 의지와 직결되는 메시지로, 남북 긴장 국면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일이 곧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일깨우는 울림을 더했다.

 

정치권과 국방 안팎에서는 제1연평해전을 기점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군 장병들의 헌신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이번 메시지를 통해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명확히 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는 향후 안보 현안을 둘러싼 논의와 정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관련 법안과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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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국민의힘#연평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