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지드래곤의 파격 콜라보”…AI 대중시장 공략→혁신적 광고 해석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대중문화의 혁신적 아이콘 지드래곤과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와 콘텐츠의 형식부터 유통 채널, 메시지 전략에 이르기까지 파격적 시도를 앞세운 이번 협업은 AI 서비스의 대중적 확산 흐름 속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새롭게 규정할 실험으로 읽힌다. 뤼튼이 지난 1년간 월간 활성 이용자 500만 명을 넘어서는 성장 모멘텀을 축적한 가운데, 생성형 AI앱 1위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을 가장 대중적인 채널에서 구현해낸다는 데 상징적 의미가 집중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광고 형식 그 자체에 있다. 뤼튼은 전통적 TV광고의 문법을 해체하고, 모바일 세대에게 친숙한 세로형 셀프캠 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경음악도, 음향효과도 생략한 채 오로지 지드래곤의 내레이션과 현장 오디오만을 담아 진정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 광고는 지상파와 대표 OTT 플랫폼, 주요 소셜미디어와 옥외미디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를 노크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체험과 소통, 그리고 AI 플랫폼에 대한 실질적 접근성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콘텐츠의 도전적 성격을 뒷받침하듯 뤼튼은 최신 플랫폼 트렌드를 민첩하게 흡수하고 있다. 서울 주요 권역의 대형 전광판, 대중교통 기반 미디어, 프리미엄 영화관 등 가상과 현실의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온라인에서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MZ세대의 문법에 최적화된 다층 융합을 시도한다. 뤼튼은 올 3월 시리즈 B 투자 1080억원을 유치, 누적 1300억원의 자본력을 갖췄으며, 5월 기준 국내 생성형 AI앱 1위(와이즈앱·리테일 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세영 대표는 "지드래곤과의 캠페인으로 국민 1인 1AI 시대가 현실에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릴 것"이라며, "AI 체험의 문턱을 대폭 낮춘 플랫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험이 국내 AI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기술 대중화의 전환점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