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 사전등록 본격화”…드림에이지, 역대급 혜택 공개로 게임 시장 주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대형 신작 출시에 앞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17일 신규 MMORPG ‘아키텍트’ 사전등록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최대 23만8000원 상당의 인게임 보상 패키지를 공개했다. 공식 웹페이지·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누적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각 채널별 특정 패키지와 추가 아이템을 제공해 이용자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기술적으로 ‘아키텍트’는 고도화된 MMO 엔진 기반의 대규모 실시간 서버 운영, 각 캐릭터의 활동 데이터를 토대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퀘스트 시스템 등 최신 게임 개발 트렌드가 집약됐다. 이번 사전등록 보상은 16일 유튜브 채널 ‘네고의 신’ 에서 배우 정이랑과 개발진이 이용자 입장에서 직접 협상하는 과정을 통해 확정됐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MMORPG 사전등록 중 최고 수준의 초반 보상 구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경품 이벤트와 게임 내 미션 달성 보상이 적극적으로 결합되면서, 유저 유입과 초기 시장 점유율 극대화를 목표로 한 마케팅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해진 미션을 모두 완료한 이용자에게만 지급되는 ‘계승의 날개’ 등 희소성 있는 아이템이, 게이머들의 사전등록 참여를 유도하는 차별점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 장르는 이미 대규모 커뮤니티·경제 시스템, 그리고 플랫폼 별 크로스 플레이 기술이 중요 경쟁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아키텍트’도 공식 쇼케이스를 통해 실시간 게임 플레이 영상, 차별화된 콘텐츠 및 운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용자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외 게임 산업 내 신작 출시 경쟁이 가열되는 흐름에서, 이번과 같은 대규모 사전등록·보상 전략이 실제 롱런 흥행모델로 이어질지에 대해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오늘 저녁 개최되는 공식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의 핵심 기술력과 세계관, 서비스 로드맵, 유저 Q&A까지 구체적 정보가 공개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등록 단계에서 제공되는 차별화된 보상이 실제 시장 성과로 연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이 국내외 MMORPG 신작 경쟁 구도를 흔들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게임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