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최종 선택의 밤”…지민X제연, 변화한 마음→진짜 커플 될까
풋풋한 설렘으로 시작됐던 ‘하트페어링’의 여정이 깊어지는 밤, 지민과 제연은 피렌체의 거리에서 서울의 아침까지 쌓아온 감정과 변화를 담아 마지막을 준비했다. 여정을 함께한 10인의 입주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난날을 되짚으며, 선택 앞에 선 진심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마주했다. 서로의 온기와 고민이 뒤섞인 찰나,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 등 5MC는 그 안에 깃든 성장의 순간들을 특별히 주목했다.
특히 지민과 제연의 이야기는 감정의 실타래가 풀리는 듯한 서사로 눈길을 끌었다. 확신을 얻게 된 지민은 한층 여유롭게 변화했으며, 제연 역시 내성적인 껍질을 조금씩 벗어던지며 애교를 보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의 작은 변화들은 새벽 공기처럼 잔잔하게 스며들었고, 어느덧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재와 지원 커플은 마치 논쟁이 낯선 듯 부드럽고 안정적인 관계를 보여 이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찬사를 받았다. 찬형과 채은 커플 역시 주변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실제 부부 같은 호흡을 자아냈다. 5MC는 이 세 커플 모두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윤종신은 결혼이라는 큰 전제가 선택에 감정의 무게감을 더할 것이라며 신중한 시선을 함께 보였다.
결국 모든 입주자는 마지막 밤과 아침, 그리고 함께한 만찬 자리를 거쳐 진심을 전하게 되는 순간을 맞는다. 이제 합숙 마지막 선택의 결과만이 남은 가운데, 각자의 진심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입주자들의 진짜 선택이 공개될 ‘하트페어링’ 16회는 27일 저녁 채널A를 통해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