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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책과 인형으로 담은 아버지의 메시지”…깊어진 시선→진심이 머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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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책과 인형으로 담은 아버지의 메시지”…깊어진 시선→진심이 머문 순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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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새벽의 불빛 아래, 최시원이 남긴 하루의 기록에는 지나간 시간과 따스함이 그윽하게 스며 있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한 권의 책과 부드러운 인형, 그 곁을 지키는 향기가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며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한 내면의 이야기를 조용히 비춰주었다. 표지에 그려진 하늘빛 정원문은 문득 멀어진 기억과 닮아, 한 사람의 성장과 깊은 성찰을 조용히 품고 있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평범한 일상 한복판에서, 아버지가 건네준 두 권의 책을 매개로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냈다. 테이블 위의 마블 패턴은 차분함을 더했고, 파스텔톤 인형과 함께 켜진 캔들은 잠시나마 세상의 소음을 잠재웠다. 최시원은 “아버지가 선물해 주신 두 권의 책. 이 두 책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그리스도인’을 바라본다. 흥미롭고 깊이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선물이 전하는 의미와 그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울림을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인스타그램

그가 남긴 글과 사진에는 가족을 향한 존중과 신앙을 둘러싼 묵직한 고민, 그리고 타인의 시선과 자신만의 생각을 버무린 질문들이 담겨 있다. 조용히 피어오르는 향초와 어우러진 책과 인형의 조합은 단순한 소품이 아닌 마음을 나누고 내면을 보듬는 존재로써 제 역할을 다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성찰하는 순간들이 진솔하게 그려졌고, 팬들 역시 “잔잔하고 따뜻하다”,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름답다”, “선물이 더욱 깊이를 만들어준 것 같다”는 반응으로 응원을 보태고 있다.

 

최시원은 음악을 넘어 드라마와 예능, 기부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 기록을 통해서는 화려함 너머의 소박한 일상과 속 깊은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가족 간의 의미 있는 대화와 선물이 남긴 여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독자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앞으로 그가 이어갈 또 다른 한 걸음에 팬들의 기대가 다시금 쌓이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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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슈퍼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