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안주 대전 포문…김준현, 한계 없는 집밥→깜짝 반전 예고
생기 가득한 저녁 식탁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술안주라는 테마 아래 각기 다른 빛깔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국민 먹잘알 김준현이 새롭게 합류하며, 집밥과 안주 사이를 넘나드는 신선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김준현은 “먹어본 제육볶음만 1000그릇 이상”이라는 각오와 함께 오직 한 팬으로 모든 조리가 가능한 바로 먹는 즉석제육을 선보여, 짙은 경험과 깊은 자신감을 그릇 위에 담았다. 찌개, 면, 밥, 볶음이 모두 어우러지는 한 접시에서 시청자는 집밥의 친근함과 안주 특유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꼈다.
반면 황민호·황민우 형제는 어릴 적 추억이 깃든 호마카세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온기를 더했다. 트로트 요정 수연이가 자리를 빛내며 13살 민호의 수줍은 변신이 포착돼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직설적이면서도 따스한 민호 특유의 반전 매력, 그리고 철판에서 완성된 단짠 등갈비구이, 색다른 마라투움바파스타, 달콤한 콘치즈전까지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이어지며 세 가족의 식탁에 웃음꽃이 폈다.

이정현은 분홍빛 물김치로 또 한 번 입체적인 명장면을 남겼다. 눈길을 끈 예쁜 색감의 비밀을 두고 시식진과 시청자의 호기심이 커지고, 색소도, 비트도 아닌 비법 재료 덕분에 전혀 다른 깊이가 더해졌다. 시원하게 씹히는 식감과 동시에 아련한 집밥의 온기가 어른거렸다. 여기에 정현표 곱창전골은 야식의 끝판왕이라는 찬사를 듬뿍 받으며, 진한 국물과 채소의 조화, 과감한 재료의 변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입맛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날 방송은 가족, 친구, 그리고 요리를 사이에 둔 다채로운 대화가 곳곳에 숨어 있었다. 각기 다른 출연자들이 빚어내는 미묘한 케미와 대결 구도가 한층 따뜻한 온기로 다가오면서, 식탁 위 평범한 저녁도 이야기와 의미로 가득 채워졌다. 시청자의 추억이 깃든 집밥과 새로운 미식의 만남이 교차한 이번 편은 금요일 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풍성한 입담과 따스한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술안주 대전은 6월 27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금주의 식탁 위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