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승인 기대”…솔라나, 기관 자금 유입에 급등세 전망
현지시각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솔라나(Solana)가 기술적 반등과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ETF 승인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 및 투자자, 규제 당국의 관심을 다시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술적 패턴 돌파와 기관 투자 확대, 거래소 구조 변화 등 복합적 요인들이 솔라나의 가치와 시장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솔라나는 현지시각 14일 기준 강력한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상회하며 단기 저항선인 245달러 돌파를 시험하고 있다. 총예치자산(TVL)이 170억달러까지 늘었고, 최근에는 16억5천만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추가 매수세가 형성됐다. 210달러 지지선을 바탕으로 약 20% 반등 뒤 12% 추가 상승에 성공하며 230달러, 240달러 선을 잇따라 넘어섰다. 특히 거래량이 조정 국면에서도 꾸준히 증가해, 시장의 매수 압력이 근본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격 반등의 배경에는 온체인 활동의 견고함이 자리 잡고 있다. 탈중앙화거래소(DEX)와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관 자금 유입은 전체 거래량을 27% 늘렸다. 그 결과 솔라나 시가총액은 1,260억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ETF(Exchange Traded Fund) 승인 가능성과 알펜글로우(Alpenglow)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투자심리를 촉진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거래 효율화와 네트워크 확장성 강화를 동시에 예고하고 있다.
각국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도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세론자들은 늘어난 기관 자금과 ETF 기대, 견조한 온체인 데이터 등을 이유로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친다. 반면 신중론자들은 245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가격이 다시 230달러 또는 210달러 지지선을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을 경계한다.
해외 주요 가상자산 전문매체 역시 솔라나의 최근 움직임과 ETF 승인 기대감을 “시장 구조 개선의 신호탄”으로 진단했다. 외신 CNN은 “솔라나 ETF 논의가 실제 승인까지 이어질 경우, 전체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저항선 돌파력과 거래량 지속, 중장기적으로는 ETF 승인 여부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솔라나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온체인 활동이 계속해서 견고함을 보인다면 상승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제사회와 투자 업계는 솔라나 관련 ETF의 정책적 진전과 신기술 도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