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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가을빛 눈동자 아래 새로운 낭만”…”마법 같은 순간→공감의 파문”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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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조명이 교차하는 공간, 로이킴이 겨울을 앞둔 가을 저녁처럼 깊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미니멀한 블랙룩과 투명한 레이스 가운이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정적과 따스함 사이에 선 순간을 은유하듯 존재 자체로 강렬한 무드를 자아냈다. 절제된 손끝과 또렷한 실루엣, 그 위에 조심스레 얹힌 몽환적 분위기는 더욱 묵직하게 가을의 정서를 끌어올렸다.
로이킴은 “멋지다 멋지다 계속 말해주면 그저 그런 사람도 어느새 멋져지는 마법이 벌어진다”며,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불러오는 작은 변화와 일상의 따뜻한 파동을 소망했다. 아름다움을 말로 전하는 일의 힘, 그리고 꾸밈없는 진심으로 이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법이 그의 메시지 속에 녹아 있었다. 촬영을 함께한 에디터,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제작진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 역시 전하며, 로이킴다운 차분함과 진정성이 느껴졌다.

이번 가을 콘셉트 화보에서 로이킴은 일상을 넘어 음악적 감수성과 성숙해진 얼굴을 더욱 깊이 있게 드러냈다. 밝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활기와는 또 다른, 고요함 속 섬세함을 응원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마법 같은 분위기”, “새로운 변신이 멋져요”, “가을 감수가 물씬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강렬한 퍼포먼트와 대조되는 이번 화보를 통해 로이킴은, 계절의 경계마다 자신만의 온도와 색감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스로 밝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가 남다른 잔상을 남기며 가을날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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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가을화보#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