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심바야 태명에 담은 간절함”…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54세 신혼 눈물의 진심
따뜻한 미소와 신혼의 설렘이 교차하던 순간, 심현섭이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등장해 54세 신랑의 간절한 바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 가득한 웃음도 잠시,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한 소회를 전하며 태명을 ‘심바야’로 짓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인생 챕터의 희망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현섭과 배우 장서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탁트인, 박미미 부부의 출산 현장에 동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17년 동안 무명으로 살아온 탁트인 배우와 산모 박미미는 세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셋째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유착된 자궁과 반복된 제왕절개로 인해 곧 닥칠 생명의 위기 앞에서, 남편 탁트인은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내를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각오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심현섭은 자신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신혼 소감을 전하며 “밤낮없이 사랑을 나눠야 여기에 출연할 수 있다. 이제 내가 애를 낳으러 왔다”며 장서희에게도 뜻밖의 섭외 제안을 건네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내 아이가 태어나면 밤바야를 외칠 거다. 태명도 ‘심밤바’, ‘심바야’라 지을 거다”며 특유의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긴장과 감동이 교차하던 산실의 공기는 곧 평범한 일상에 깃든 기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심현섭과 장서희, 그리고 탁트인, 박미미 부부가 보여준 벅찬 순간들이 오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렸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매회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서툰 진심을 오롯이 전하며 깊은 감동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