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 속 1%대 하락”…다날, 거래량 증가에 장중 변동성 확대
코스닥 상장사 다날이 9월 16일 오후 장중 8,850원까지 밀리며 1.34% 하락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다날 주가는 전날 종가인 8,970원보다 120원 내린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9,07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9,200원까지 올랐다가 8,7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356만 5,818주, 거래대금은 318억 600만 원으로 전일 대비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재 다날의 시가총액은 6,10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31위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상장주식수 6,894만 9,040주 중 2,139,68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10%로 집계됐다.

동일업종의 PER(주가이익비율)은 29.18, 업종 등락률은 -0.42%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가맹점 수수료, 페이먼트 비즈니스 트렌드 변화 등 구조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다날 등 주요 결제플랫폼 기업의 변동성이 코스닥 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소진율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과 정보기술(IT) 업종 내 경쟁 심화 등도 단기적 주가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 현장에선 “가격 방어력 약화, 투자 심리 둔화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변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동종업계 내 PER, 외국인 매매 변화, 시장 전체의 변동성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