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악동들’ 마지막 무대 향한 열기”…스탠딩 콘서트 뜨거운 돌풍→현장 분위기 압도
형광빛이 물든 공연장, 그 한가운데에서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는 무대를 압도했다. 스탠딩 공연을 고집한 AKMU가 여름의 끝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거침없는 음악 여행을 시작한다. 음악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마지막 티켓 전쟁이 펼쳐질 오늘, ‘악동들’의 공간을 향한 관심이 세차게 달궈졌다.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연속 3주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진행되는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은 기존과 달리 스탠딩 석으로 운영된다. 특히 7회차부터 9회차, 즉 8월 22일, 23일, 24일 공연 티켓이 오늘 저녁 8시에 오픈되며 마지막 관람 기회를 잡기 위한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다. AKMU는 공연마다 세트리스트를 달리해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과 변화무쌍한 음악적 시도를 선사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무대 감각을 암시하는 메인 포스터에는 형광색 작업복을 입은 이찬혁,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밴드 세션이 역동성을 연출했다. 반면, 무표정한 이수현이 정면을 바라보며 음악 세계의 깊이를 더했다. 푸른빛, 형광빛, 그리고 순백의 색감과 대비가 섞인 포스터는 오직 AKMU만의 감각적 분위기와 미지의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드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사운드, 그리고 독창적으로 짜여진 무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KMU의 신뢰할 수 있는 음악적 역량과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는 음악 세계가 이번 공연에서도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찬혁은 최근 솔로 정규 2집 ‘EROS’로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증명하며 음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변신의 연속은 ‘믿고 보는’ 아티스트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게 했다.
오직 ‘스토리가 있는 라이브’라는 강렬한 신념을 무대로 바꾼 AKMU의 이번 공연은 팬덤 내 연이은 N차 관람 열풍까지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람 내내 예측 불가능한 세트리스트와 라이브 밴드의 에너지, 그리고 남매가 풀어내는 깊이 있는 감성을 통해 관객들은 일상의 경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에 빠질 전망이다.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은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저녁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마지막 회차 티켓 예매는 오늘 오후 8시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