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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고요한 한밤의 누각”…화려한 뒷모습→깊어진 감성에 시선 집중→내일 저녁 궁금증 폭발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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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전통 누각의 한쪽 기둥에 기대 선 서범준의 모습이 누구보다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감미로운 등불빛이 비추는 붓꽃 핀 정원에서 연보라와 하늘빛이 어우러진 한복 차림, 그리고 검은 갓을 쓸어쓴 그의 뒷모습은 보는 이의 상상력에 불을 지폈다. 고요한 여름밤, 서범준이 맡은 인물의 감정과 설렘이 붓꽃향처럼 은근하게 퍼졌다.
누각을 감싼 어둑한 숲, 붉은 꽃, 오랜 기둥에 가만히 기댄 한 손, 종이 부채를 쥔 나머지 손끝까지 고전적 격조가 오롯이 배어났다. 잔잔한 정적과 미묘한 긴장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또렷이 다가왔다. 오직 뒷모습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한 서범준은 분위기라는 단어를 새롭게 쓰고 있었다.

팬들의 기대와 평가도 뜨겁다. “서범준만의 고전미가 돋보인다”,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뒤태만으로도 스토리가 읽힌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여백 가득한 장면 속 새로운 변신에 대한 응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최근 보여주는 사극 속 무게감 있는 감정, 깊어진 이미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범준은 “내일 저녁 9:50분에 만나요”라며 작품 속 인물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고전미로 또 한 번 시청자 곁을 두드리고 있다. 내일 저녁 9시 50분에 시청자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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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사극#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