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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세에 거래 대금 급증”…포스코엠텍, 7%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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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세에 거래 대금 급증”…포스코엠텍, 7%대 상승 출발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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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소재기업 포스코엠텍의 주가가 7월 30일 오전 장중 7%를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포스코엠텍은 15,32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종가 14,270원 대비 1,050원(7.36%) 오른 가격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가는 15,730원으로 시작해 장중 16,100원까지 오르며 신속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재 거래량은 139만6,685주, 거래대금은 약 219억4,600만 원으로 평소 대비 대폭 늘었다. 직전거래일이었던 29일에는 530원이 하락한 14,270원에 마감했으나, 이날은 시가부터 강하게 출발한 뒤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10시 12분 현재 주가는 시가보다 410원 낮으나, 여전히 전일 마감가 대비로는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 흐름, 철강·소재 산업에 대한 수요, 관련 기업들의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형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동반 유입이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과 변동성 확대를 모두 주시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의 단기 급등에는 외부 원자재 가격, 기업별 실적 발표, 대외 이벤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장중 변동성이 특히 커진 만큼 신속한 유동성 관리와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스코엠텍의 등락폭이 향후 철강·소재 업종 전반에 어떤 시사점을 줄지 주목된다. 정책과 시장, 기업 개별 이슈의 복합적 작용 속에서 단기·중장기 전략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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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