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예능 27년의 영광 폭주”…‘놀라운 토요일’ 빅웃음→콘서트 기대 심장 고동
변함없는 미소로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선 코요태의 세 멤버, 김종민, 신지, 빽가는 오랜 시간 쌓아온 예능 내공을 순간순간 터뜨리며 현장을 환호로 뒤덮었다.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특집 게스트로 등장한 코요태는 데뷔 27주년의 무게와 설렘, 그리고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팬과 시청자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한층 성숙해진 케미와 도전 정신은 프로그램 곳곳에서 반짝였다.
신지는 전국투어 콘서트 ‘2025 코요태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며, 대구 공연의 성료와 더불어 서울, 울산, 부산, 창원 등으로 이어질 투어 일정을 예고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날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무대 뒤에서 묵묵히 준비해 온 이들의 열정이 진한 울림을 자아냈다.

특유의 예능 감각은 곡 받아쓰기 코너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빽가는 직접 영턱스클럽 ‘러브 디자이너’ 문제를 과감하게 선택하며, 100점 만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빽가는 정확한 가사 암기를 선보였고, 결국 스튜디오를 환호로 물들였다. 코요태 멤버 전원이 힘을 합쳐 먹방 미션까지 성공하며, 오랜 세월 쌓아온 팀워크와 믿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종민 역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펼쳤다. 힌트를 위해 주저 없이 코끼리코를 20바퀴 돈 그의 모습은 예능 고참다운 진면목을 보여줬다. 해맑은 웃음과 땀방울이 뒤섞인 순간, 시청자는 진짜의 힘이란 무엇인지 조용히 돌아보게 된다.
신지는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키에게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방송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퀴즈 풀이까지 성공한 세 사람은 케이크 먹방으로 마무리하며 생동감 있는 웃음을 더했다. 순간순간 터지는 위트와 진심 어린 리액션 속에서 오랜 팬들도, 새로운 시청자도 코요태만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었다.
현재 코요태는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6시, 2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서울 콘서트를 연다. 이어 울산, 부산, 창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무대를 이어가며 음악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