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 상승…한국맥널티, 외국인 매수 기대감 속 시총 443억 도달”
6월 9일, 한국맥널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485원 오른 4,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13.72% 상승하며 단숨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른 아침 3,54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4,500원에 근접했고, 매수세의 열기는 오후까지 식지 않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거래량의 변화였다. 이날 한국맥널티의 거래량은 5,216,349주로, 평소에 비해 수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역시 443억 원으로 늘어나 코스닥 시가총액 지형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급등의 주요 동인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이날 6,620주를 순매수하며 뚜렷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 지분율은 2.72%로 여전히 소폭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체로서 왕성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관의 매매는 없었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접근이 오히려 더 강한 신호로 해석됐다.
한국맥널티의 최근 1년 주가 변동폭을 돌아보면, 고점은 5,000원, 저점은 3,085원이다. 이번 등락은 주가가 다시 고점권 근처로 발돋움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 심리를 여실히 반영했다.
계절의 흐름처럼 주식시장도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이렇듯 예기치 않은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곤 한다. 갑작스럽게 쏠린 거래와 투자자 심리는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또 한 번의 전략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향후에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의 변화와, 한국맥널티의 추가 실적 발표 등 후속 재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 높아진 흐름 속에서도, 주변 소식과 지표의 변화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