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김치 400㎏의 온기”…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 묵직한 감동→진짜 선물은 마음
밝은 명절을 닮은 미소 속 임영웅의 이름이 또 한 번 진한 온기를 만들어냈다.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은 늘 그렇듯 조용한 헌신 끝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록을 남겼다. 6월 9일, 경기북부사랑방 회원들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에 고양동을 찾아 김치 400㎏을 손에 직접 전했다.
이 행보의 중심에는 함께 살펴야 할 이웃들을 위한 깊은 마음이 있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마음으로 뭉쳐, 모두에게 한 가구도 빠짐없이 10㎏의 김치를 섬세하게 나눴다. 이번에 전해진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삶 한가운데 놓인 이웃들에게 바치는 작은 위로이자 커다란 응원이었다.
강복희 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김치가 꼭 필요한 분들께 따뜻하게 전해져, 하루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원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말없이 실천하는 이들의 손끝에서 선한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피어나왔다. 이웃과의 거리를 좁히는 마음이 모여 하루를 밝혔고, 어느새 팬덤의 의미는 응원을 넘어 실제적 나눔 공동체로 확장됐다.

장재영 고양동장은 김치라는 음식이 가진 특별한 상징성과, 아직도 그것을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진심을 담아 언급했다. 아울러 꾸준히 이웃 곁을 지키는 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의 선행이 이뤄지는 지역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모든 흐름의 한가운데,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빛난다. 오랜 시간 이어온 임영웅의 긍정적 영향력, 무명 시절부터 멈추지 않았던 따뜻한 기부와 헌신이 어느덧 팬덤까지 닮게 했다. 임영웅을 향한 사랑은 단지 노래와 무대를 넘어‘함께 살아가는 힘’으로 모양을 바꿨다.
특히 이번 나눔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도 품고 있다. 6월 16일 생일을 앞두고, 전국의 팬카페마다 이어지는 기부와 봉사 행렬은 그의 선한 영향력 위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팬들은 소박하게 말했다. “이 모든 건 임영웅이 우리에게 먼저 건넨 선물이에요.” 김치는 서서히 익어가고, 마음은 그보다 더 오래, 더 깊게 따뜻해졌다.
냉정할 수 있는 현실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 작은 기적은, 이름 안에 담긴 온기가 얼마나 멀리 닿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임영웅과 팬들이 빚어낸 이날의 나눔이, 곁에 필요한 온도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