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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바버샵 예약 전쟁”…슈스케2 동창, 호주에서 웃음꽃→추억 속 재회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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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의 틈을 지나 다시 금빛 햇살이 깃든 시드니 거리에서 김지수, 허각, 장재인, 강승윤이 마주 앉았다. 슈퍼스타K2 시절의 웃음은 여전했고, 이상과 현실, 각자의 삶이 색다른 울림을 자아냈다. 화면 속 김지수는 “방송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설렘을 숨기지 못했고, “합정동에서 바버샵하고 있다”고 근황을 털어놓았다.
장재인과 강승윤 역시 김지수의 바버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예약 잡기 힘들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말에는 진심 어린 자부심과 오랜 우정이 깃들었다. 재회의 기쁨이 번지는 동안,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장재인은 “서른다섯 살이다. 내 바람은 37~38살쯤 결혼하고 싶다. 없으면 안 하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허각이 “그럼 이제 지수 차례인가?”라고 화제를 돌리자, 강승윤은 재치 있게 “형은 해야지 이제. 날 잡았잖아”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수십 년간 나눠온 진심과 농담이 오가는 사이, 축가에 대한 농담도 오갔다. 허각은 두 동료에게 “너희 둘이 ‘신데렐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장재인과 김지수는 “스트레스받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여전히 ‘신데렐라’를 함께 불렀던 그 시절의 감정을 기억하고 있었다.
변함없이 서로를 응원하는 이들의 만남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욱 깊어진 우정과 삶의 단단함을 보여주었다. 네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서 방영된 ‘슈스케2 in 시드니 1편 존박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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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슈퍼스타k2#허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