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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5배 저평가 부각”…현대차 장중 상승세, 외국인 순매수 영향
경제

“PER 5배 저평가 부각”…현대차 장중 상승세, 외국인 순매수 영향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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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7월 11일 오전 장중에 1% 가까이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1,500원(0.72%) 오른 209,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209,000원, 고가는 211,500원, 저가는 208,000원 등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17만 6,000주, 거래대금은 3,702억 원으로 활발한 수급 움직임이 이어졌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5만 5,000여 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만 주가 넘게 순매도하며 수급 방향이 엇갈렸다. 외국인 보유율은 36.19%로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9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로 집계돼,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출처: 현대차
출처: 현대차

증권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실적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 6,000억 원, 당기순이익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로 27만 5,000원을 제시하면서 장기 반등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된다"면서 "기관 매도세가 약화될 경우 추가 상승 동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황, 2분기 실적 발표와 같은 주요 일정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수급 변화와 환율, 금리 변수 등도 주목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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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per저평가#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