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음악캠프 시카고 상륙의 순간”…여름의 집념→35주년 현장 벅참 고조
낯선 도시 시카고의 여름, 부드럽게 번지는 스튜디오의 노란 조명 아래서 배철수가 조심스럽게 새로운 음악의 순간을 연다. 얇은 여름 바람과 현지 특유의 공기가 섞인 공간에는 오랜 시간 지켜온 음악캠프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배철수의 대형 포스터와 다채로운 색감의 인테리어, 정갈하게 정돈된 음악 장비들이 이곳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음악을 향한 집념의 상징임을 다시금 증명한다.
벽에는 굵은 글씨로 적힌 “배철수의 음악캠프 since 1990” 문구와 ‘in Lollapalooza’ 로고가 자리하며 세월의 무게와 지금 이 순간의 설렘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좁은 공간 안을 메운 여러 대의 마이크와 믹서, 노트북 사이로 배철수의 오랜 준비와 치밀함,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심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그가 “Chicago에 도착”이라고 남긴 담백한 한 줄은, 오랜 팬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흔드는 여운을 남겼다.

이번 35주년 음악캠프는 단순한 방송이 아니라, 각각의 순간을 음악으로 새기고자 하는 그의 일관된 태도와 열정이 두드러지는 장면이다. 팬들은 “음악과 여행의 벅찬 만남”, “배철수 덕분에 시카고가 더 가깝다”며 반가움과 설렘을 쏟아냈고, 배철수가 전하는 여름 음악여행의 특별한 메시지에 응원의 마음을 더하고 있다.
특히 해외 대형 페스티벌 현장에서 직접 방송을 준비하며, 방송 35주년의 무게감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현지의 공기까지 음악에 녹여내겠다는 의지가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배철수의 오랜 꾸준함과 그만의 따뜻한 음악 세계는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기대를 안겼다. 한여름의 시카고, 로라팔루자 현장에서 펼쳐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그 현장은 오랜 시간 음악과 함께해온 모두의 추억을 더 풍성하게 만들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