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장중 1.65% 상승”…꾸준한 매수세에 49,300원 기록

29일 실리콘투 주가가 장중 한때 1.65% 상승하며 4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14시 51분 기준,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28일) 종가 48,500원 대비 800원 오른 49,300원에 거래 중이다. 변동률은 1.65%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실리콘투는 이날 48,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부터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오전 중에는 한때 50,1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소폭 조정되며 오후 들어 49,0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누적 거래량은 566,704주, 거래대금은 약 2,791억8,000만 원으로 집계된다.

업계는 실리콘투의 단기 매수세가 오전 고점 형성 이후 다소 완만해졌지만, 49,000원대 중반에서의 안정적 움직임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외부 증시 및 수급 동향 변화에도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당일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나, 종가 부근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맞물리며 단기 박스권을 형성하는 양상”이라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전환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거래량 규모가 확대돼 단기 시세 분출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8일 종가 이후 꾸준한 매수 유입이 이어졌으며, 오전 고점을 돌파한 뒤에는 이익실현 매물과 신규 진입세력이 혼재된 흐름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실리콘투의 수급 변화와 함께 전체 증시 분위기, 주요 외부 이슈에 대한 투자자 반응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