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김용임 듀엣의 벅찬 울림”…사랑의 콜센타, 여운을 남긴 밤→뜨거운 1위 행진
화창한 감성과 설렘으로 문을 연 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김용빈과 김용임의 위로 가득한 듀엣 무대로 시청자들의 심장에 다시 한 번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여행을 떠나요’ 특집으로 웃음과 뭉클함이 교차했던 이날, TOP7 멤버들은 각자의 숨어 있던 이야기를 끌어올리며 무게감 있는 무대와 진솔한 교감을 완성했다. 그 중심에는 세월을 뛰어넘는 김용빈과 김용임의 하모니가 있었다.
진(眞) 김용빈과 트롯 여왕 김용임이 꾸민 ‘찻잔의 이별’은 오랜 시간 뿌리 내린 추억과 성장을 동시에 보여주며 짙은 감동을 전했다. 김용임은 “신동 시절 용빈 씨가 ‘사랑의 밧줄’을 불렀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며 흐뭇하게 지난 시간을 떠올렸고, 김용빈은 처음으로 선배와 한 무대에 섰다는 의미에 숨김없는 벅참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깊어진 목소리와 표정은 노래 끝마다 안방의 온기를 높였고, 진한 여운에 시청자들도 오래 머무는 밤을 맞이했다.

이어 김용빈은 오랜 팬과의 전화 연결에서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선곡, 어린 시절 남인수 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던 순간을 다시 꺼냈다. 성장의 길목에서 한층 풍성해진 감성과 내공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쳐 팬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TOP7 멤버 중 천록담은 개성 넘치는 택시 기사 콘셉트로 오프닝을 밝히며 활력을 더했다. 유쾌한 에너지와 함께 ‘감수광’ 무대에서는 98점을 기록, ‘퀵서비스’ 주자로 연이어 선정돼 기쁨을 안았다. 무엇보다 팬이 운영하는 네일숍을 직접 방문해 양말을 벗고 발톱 관리를 받는 파격적인 팬 서비스로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MC 김성주의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라는 멘트, 붐의 “인도 왕 같다”는 댓글이 더해지며 웃음바다를 만들었고, 천록담의 진심 어린 팬사랑에 환호가 이어졌다.
군 복무 후 TOP7에 복귀한 남승민은 ‘목포행 완행열차’로 전역 신고 무대를 가졌다. BTS의 뷔, RM과 같은 시기에 전역해 “화제성이 묻혔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랜 팬의 단호한 내 편 선언에 미소가 번졌다. 전역을 알린 복귀 무대에서 안정적 가창과 96점을 차지해 TOP7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시청률 4.7퍼센트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체 1위, 목요일 예능 11주 연속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최고 시청률 5퍼센트를 넘기는 찰나마다 시청자들의 집중이 빛났고, ‘미스터트롯3’ 결승 문자 투표 수익금 8,842만 3,488원이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부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가 더해졌다.
따스함과 감동이 어우러졌던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계속 특별한 음악 여행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