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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내 오픈”…국내 62곳 골프장, 사흘 연속 정상 운영→라운딩 수요 집중
스포츠

“추석 연휴 내내 오픈”…국내 62곳 골프장, 사흘 연속 정상 운영→라운딩 수요 집중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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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긴 연휴를 맞이한 국내 골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꾸준한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족과 지인 단위 예약이 크게 늘어나면서, 10월 첫 주 전국 62개의 주요 골프장이 사흘간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뜨거운 예약 경쟁과 함께, 늦가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골퍼들의 발길이 다시 한 번 북적이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회원사 골프장 대다수가 영업을 유지한다. 협회가 공개한 조사 결과, 연휴 3일 연속 정상 개장하는 곳은 고창, 골드레이크, 무주덕유산, 라비에벨, 롯데스카이힐제주, 서서울, 설해원, 에딘버러, 인천국제, 캐슬렉스, 킹스데일, 핀크스, 하이원, 휘닉스평창 등 총 62개사로 집계됐다.

“62곳 휴장 없이 정상 운영”…국내 골프장, 추석 연휴 3일 연속 오픈 / 연합뉴스
“62곳 휴장 없이 정상 운영”…국내 골프장, 추석 연휴 3일 연속 오픈 / 연합뉴스

반면, 추석 당일 하루만 휴장하는 골프장은 남부, 기흥, 동래베네스트, 송추 등 70개사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연휴 3일 모두 휴장에 들어가는 제이드팰리스, 킹즈락, 무등산과, 이틀간 휴장하는 블랙스톤이천, 우정힐스, 웰링턴 등 일부 골프장도 확인됐다. 각 골프장별 영업 일정과 휴무 현황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골퍼 개개인의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최신 휴무·개장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최근 몇 해간 늘어난 골프 인기에 힘입어 연휴 라운딩 계획이 더욱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주요 골프장의 정상 영업장이 크게 확대된 점이 인상적이다.

 

라운딩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10월 초 추석 연휴는 짧은 여행이나,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로 읽힌다. 가족과 함께 걷는 페어웨이나, 동료와 함께 하는 라운드에서 얻는 사소한 웃음이 올가을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전망이다. 세밀하게 준비된 잔디, 드물게 찾아온 휴식, 그리고 각자의 기대를 안고 떠나는 골퍼들의 발걸음은 이번 연휴에도 계속될 것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제공하는 실시간 휴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선선해진 가을 바람을 맞으며, 많은 이들이 국내 골프장에서 추석 연휴의 넉넉한 시간을 만끽하게 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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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골프장#한국골프장경영협회#추석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