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58만 돌파”…김규리, 진심 벅찬 눈물→관객 몰입의 열기
신비로운 힘과 권력의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영화 ‘신명’이 김규리의 뜨거운 진정성에 힘입어 관객들에게 벅찬 여운을 남겼다. 단숨에 쌓아올린 58만 돌파 기록은 배우와 관객이 만든 감동의 서사를 또렷이 증명한다.
김남균 감독의 영화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바탕으로 권력을 움켜쥐려는 윤지희와 그 진실을 쫓는 저널리스트의 대립을 심도 깊게 펼쳐낸다. 김규리는 극중 영부인 윤지희 역을 맡아, 자신이 그간 쌓아온 한과 답답함을 모두 녹여냈다고 밝히며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규리가 “당시 한이 쌓였고 답답함을 풀어낼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윤지희를 통해 나의 한을 다 풀었다”고 털어놓은 순간은, 스크린 너머 관객의 감정까지도 깊게 흔들었다.

‘신명’은 지난 2일 개봉이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58만 5944명 누적 관객수를 이끌어내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에 올랐다. 김규리,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 신선희, 김인우, 최지현 등 주요 출연진은 직접 무대인사로 관객과 마주하며, 전국 대전·천안·전주·광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진심을 전했다.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극장을 찾아주고, 소액 기부와 후원으로 제작된 이 영화가 모두에게 의미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영화 ‘신명’은 여러모로 참 희한한 영화 같다.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는,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영화의 본질과 진한 감동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관객들과 배우 모두, ‘신명’이라는 거대한 이야기를 각자의 삶에 새기며 그 의미를 공유했다. 현재 ‘신명’은 계속해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입소문을 따라 관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