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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로 전 세계 달군다”…폭발적 피드백→아이코닉 MV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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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로 전 세계 달군다”…폭발적 피드백→아이코닉 MV 기대감 고조

신도현 기자
입력

싱그러운 무대 위에 네 멤버가 다시 모이자, 블랙핑크만의 밝은 에너지가 공기를 타고 퍼졌다.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새 싱글 ‘뛰어(JUMP)’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역사를 그리고 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을 가감 없이 쏟아낸 강렬한 보컬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분명히 부각시켰다.

 

‘뛰어’는 하드스타일 장르를 바탕으로 한 신곡이다. 서부 영화의 흙내음과 모험이 스민 기타 리프와 멤버들의 선명한 음색이 어우러져,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비트가 한 곡을 이끈다. 무엇보다 폭발적인 후렴 구간은 듣는 순간 깊은 중독성을 남기며, 이 곡이 지닌 에너지와 패기를 단박에 전한다. 그동안 블랙핑크와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TEDDY와 24, 그리고 해외 유수 작가들이 힘을 합쳐, 기존의 한계를 넓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완성해냈다. 이는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역시 색다른 미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블랙핑크만의 세계관을 감각적이고 과감한 영상미로 풀어냈다. 각국에서 모인 댄서들과 펼치는 다채로운 장면, 스케일을 확장시킨 스토리라인은 보는 이를 압도하며 블랙핑크의 팀 서사와 영향력을 고스란히 스크린 위에 드러낸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멤버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브랜드와 메시지를 아이코닉하게 담아내며 또 한 번 문화적 파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뛰어’는 이미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고양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무대는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끌어냈고, 티저 영상은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오르며 블랙핑크 열풍을 입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완전체 컴백과 동시에 16개 도시 31회 규모의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12일과 13일 로스앤젤레스 무대를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와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유럽 무대, 이어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 각지에서 스타디움급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남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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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뛰어#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