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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장중 18,740원까지 하락”…약세 심화에 거래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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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장중 18,740원까지 하락”…약세 심화에 거래량도 증가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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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18일 오후 장중 18,740원까지 하락하며 단기 약세 흐름을 드러냈다. 전일 종가인 19,470원보다 3.75%(730원) 하락한 수치로, 같은 날 시가 19,43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을 지켰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 이후 약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도 18,700원대에서 반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18,600원까지 내려갔고, 현재 거래량은 10만 7,572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역시 20억 3,700만 원에 달해, 최근 늘어나는 매도세와 함께 단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아이센스는 전날에도 3.37% 하락을 기록한 바 있어, 연이은 주가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센스 주가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업종 전반의 성장 전망이 흔들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와 원가 부담, 환율 등 시장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이은 주가 하락세가 단순 투자심리 위축에서 비롯된 것인지, 펀더멘털 변화에 기반한 것인지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해외 시장 확대 성과 등 주요 이벤트가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거래량 증가, 매도세 강화 현상이 저점 매수세 유입보다 하락 가속 흐름과 더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보수적 접근과 함께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시기"라는 조언도 뒤따랐다.

 

아이센스 주가의 회복 여부와 중장기 업황 전망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 전략이 요구된다. 정책과 시장 수급 구조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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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거래량#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