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초가을 맨투맨 첫 셀카”…거울 앞 설렘→계절 바뀌는 순간의 시작

거울 앞에 선 이유비의 얼굴에는 한 계절이 저물고, 새로운 공기가 깃들기 시작하는 미묘한 떨림이 담겼다. 매끈하게 타일로 마감된 욕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차분한 표정, 그리고 넉넉하게 내려온 맨투맨 소매는 소소한 일상 안에 특별한 변화의 신호를 남겼다. 여름의 뜨거움이 아련하게 가신 날, 이유비는 자연스레 다크 네이비 컬러 맨투맨을 걸쳐 초가을 무드의 설렘을 온전히 보여줬다.

전면에 커다랗게 인쇄된 ‘SEOUL’ 레터링은 도회적인 분위기를 강조했고, 말끔하게 정돈한 긴 머리와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가 밤공기처럼 맑고 청초한 이미지를 곁들였다. 절제된 손끝과 깊어진 눈빛은 계절이 바뀌며 이유비 내면에 깃든 새로운 기대와 조용한 다짐을 담아냈다. 무심하게 검은 타일 배경과 어우러진 셀카 속 이유비는 일상적 공간을 감각적으로 바꿔놓으며, 변화의 첫 장면을 기록했다.

이유비가 남긴 짧은 한마디, “드디어 맨투맨 입는ㄷ아ㅏㅏㅏ”, 여기에는 초가을 아침이 주는 작은 설렘과 새로운 계절을 기대하는 소녀의 마음이 또렷이 실렸다. 계절마다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변화를 선보였던 이유비는, 이번 가을엔 가장 편안한 옷차림에서 해당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소박한 순간을 포착했다.

팬들은 “이유비만의 소년미가 빛난다” “가을엔 맨투맨이 진리죠” 등 반색 어린 반응을 보이며, 이유비의 일상적 변화에 따스한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각자의 하루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셀럽의 변화,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약간의 설렘이 오늘 또 한 번 우리의 계절을 바꿔놓았다.

이유비의 초가을 맨투맨 순간은 16일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