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75% 급등에 투자주의종목 지정”…한국거래소, 시장 변동성 경고
최근 15일간 주가가 75% 급등한 코아스(071950)가 한국거래소에 의해 11월 17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해당 종목은 단기 급등과 함께 일부 계좌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와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한 경고의 성격을 띤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코아스는 최근 15거래일 동안 상위 20개 계좌의 당일 매수관여율이 53.47%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계좌에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이번 지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단순 경고 차원으로, 이후 추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매매거래정지로 단계가 강화된다.
![[공시속보] 코아스, 투자주의종목 지정→투자자 주의 필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119479796_759441250.jpg)
시장에서는 코아스에 대한 단기 과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의 추가 진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 시 단기 조정이나 추가 경보 단계 진입 등 위험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관련 경보 체계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제도는 급등락 종목의 투자자 유의를 위해 운용된다”며 향후 추가 발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번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코아스가 최근 15일간 동일 사유로 이미 1회 지정됐던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조치는 과거 장중 변동성이 컸던 사례와 유사하게 시장의 신뢰도 및 투자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추가 변동과 지정 등 시장경보 체계의 작동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