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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ABU 송 페스티벌 장악”…치명적 퍼포먼스→몽골 심장을 뒤흔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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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ABU 송 페스티벌 장악”…치명적 퍼포먼스→몽골 심장을 뒤흔든 감동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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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아카데미 드라마 시어터의 빛나는 조명 아래, 권은비가 무대를 밝히는 순간 공기는 설렘으로 가득 찼다. 초대받은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서, 권은비는 이름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가 전한 깊이와 에너지는 경계를 넘어선 감동으로 이어졌고, 세계 각국의 음악이 하나가 되는 자리에서 한층 진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14회 ABU 송 페스티벌은 국경과 언어의 벽 없이 아시아 태평양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로 채워졌다. 권은비는 몽골의 메탈 밴드 더 휴, 일본 알앤비 싱어 미스 오오자 등 아티스트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다양한 개성과 장르가 교차하며 만들어낸 긴장감 속, 관객들은 각국 최고의 곡과 퍼포먼스에 숨을 죽였고, 권은비의 차별화된 무대가 그 모두를 더욱 빛나게 했다.

“권은비, 몽골 사로잡은 무대”…‘ABU 송 페스티벌’서 퍼포먼스→글로벌 존재감 / 울림엔터테인먼트
“권은비, 몽골 사로잡은 무대”…‘ABU 송 페스티벌’서 퍼포먼스→글로벌 존재감 / 울림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권은비가 선보인 언더워터 무대는 단연코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그는 부채를 통해 깊은 바닷속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여름의 시원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자유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안무, 거침없는 가창력은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ABU 관계자들 역시 이 특별한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언더워터는 이미 여러 차례 음원 차트 역주행과 재역주행을 이끈 곡이다. 이번 몽골 무대를 통해 권은비는 다시 한번 자신만의 강렬한 캐릭터와 무대 매너로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퍼포먼스와 노래, 모든 순간에 쏟아진 박수갈채는 세계 무대에서 권은비의 입지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증명했다.

 

최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더 레드’ 역시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했다. 이어 20일 타이베이 공연, 10월 25일 마카오 공연까지 예정돼 있어 권은비의 글로벌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몽골 무대를 뜨겁게 달군 권은비의 존재감 덕분에, 앞으로의 무대 또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U 송 페스티벌의 뜨거운 감동과 권은비만의 무대 여운은 여전히 관객들의 마음에 머물러 있다. 깊은 여운을 남긴 페스티벌의 감동은 또 한 번, 권은비의 이름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전해졌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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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abu송페스티벌#언더워터